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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것이 사랑스럽고 경이롭기만 한 정은의 상경.
전 재산을 털어 마련한 옥탑방에 첫 발을 딛으려는 찰나, 이삿짐 택배가 도착한다.
분명 정은의 것은 아닌데.. 이때 웬 서울 남자의 등장!
서로 계약서를 보여주며 자기 집이라고 우긴다.
알고 보니 이중계약! 집주인은 연락 두절!
국 그들은 하우스 메이트를 제안하기에 이르는데...
그러던 어느 날, 결국 대형 사고를 친 둘. 젊은 청춘 남녀가 한 지붕 같이 쓰고
술 한잔했더니만, 다음날 아침 한 이불 같이 덮고 있는 자신들을 발견하고 만다.
어설프게 시작된 이들의 동거. 자, 문제뿐인 이들의 동거 생활은 어찌 될 것인가?

2호선에 사람이 산다고?!
간신히 역무원에 취직한 청년 이호선!
차고지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.

나갈 수 없기에 남아야 하는 세입자들!
나갈 수 없기에 내보내야 하는 이호선!